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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평택항 재고차량 아우디, 폭스바겐 30~40% 할인 가능할까?

지난해 여름 인증이 취소된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 2만 대는 현재 평택항에서 국내 판매도 못하고 독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때문에 최근 일부 매체들은 인증이 취소된 아우디, 폭스바겐의 차량이 최고 40% 정도의 할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래 해당 브랜드의 프로모션은 예전부터 20% 수준의 할인율을 보여줬기 때문에 암암리에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에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측에서는 신차를 40% 할인하게 되면 중고차보다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 질서를 무너트릴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서 독일로 보내거나 폐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폐차보다는 올해 6월 중으로 재고차량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차를 구매할 예정인 분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최소 20% 넘는 할인이 예상되는 이유는 그전의 할인율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 가져갈 상황도 안되고 야외에 6개월 이상 방치됐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8월 판매 금지 처분이 내려진 이후 계약도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만약 재인증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고 30% 정도의 할인을 받는다면 아우디 A6 기본형의 경우 6,300만 원에서 4,000만 원 중반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의 사후관리가 불투명해진 지금 당장 저렴하게 구입은 가능하지만 중고차 가격 하락도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A/S 문제 등 잘 판단하시고 왠만하면 장기간 운행하실 분들만 구매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