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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현대차 포터 겨냥한 중국 화물차 둥펑자동차 C31, C35, K01H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둥펑자동차가 1t 상용차와 캠핑카를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둥펑쏘콘은 상용 밴 1종과 1t 트럭 2종의 국내 인증검사를 신청한 상태로 현재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안전 부분의 경우 이미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배출가스 검사 단계만 남았는데 경유가 아닌 휘발유 차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둥펑쏘콘의 상용밴은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스타렉스와 한국지엠 다마스의 중간 정도의 크기로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중한자동차의 CK 미니밴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C32 모델과 K01H는 현대자동차의 포터와 비슷한 라인으로 국내 소형 트럭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




차량의 수입은 2015년 설립한 아르엠(RM)에서 담당하며 한가지 주목할 부분은 국내에 출시 예정인 둥펑쏘콘의 3개 차종 모두 현재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C35 모델은 2인승과 5인승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길이는 4,500㎜, 너비 1,680mm, 높이 2,000mm, 최대적재중량은 675kg으로 파워트레인은 4기통 1.5L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이다. 성능의 경우 최고 117마력, 최대 15.0토크,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복합 13.1km 주행이 가능하다.




C31 모델은 2인승 소형 트럭으로 길이는 4,930mm, 너비 1,655mm, 높이 1,960mm다. 엔진은 1.5L 가솔린으로 5단 수동변속기 조합 최고 117마력, 15.0 토크, 리터당 13.7 주행이 가능하다.




K01H은 슈퍼캡을 장착한 모델로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트럭이다. 길이 4,280mm, 너비 1,560mm, 높이 1,840mm, 최대 적재 가능한 중량은 980kg으로 1.2L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서 최고 91마력 12.1 토크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리터당 복합 14.1km




중국의 둥펑자동차는 아직 인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1천만 원 초반으로 예상되는 가격 경쟁력과 장기적으로 AS 망 구축이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한자동차도 그렇고 아직 디젤 라인업이 없다는 점은 큰 단점으로 꼽히는데 사업용 화물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100km 이상으로 구매 당시의 저렴한 가격은 연료비 지출 때문에 단기간 매력이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