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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X 국내 판매 가격 인하 기존 고객 울리는 할인

전기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 테슬라가 29일 개막 예정인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세계 3대 모터쇼라고 불리는 제네바모터쇼에 불참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선택은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원래 테슬라는 2015년부터 서울모터쇼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외면해 왔는데 우리나라 전기차의 시장이 커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테슬라 회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2018년 전기차 24만대를 넘게 판매하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중국에 엄청난 규모의 공장을 세우면서 그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고 있습니다.



테슬라S


테슬라는 앞으로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만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차량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한국에서 전용 충전소를 늘려나가고 있었는데 이번에 고가 자동차 모델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는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자료를 확인해 보니 기존 고객이 소송을 걸 정도의 가격 인하를 진행하고 있네요..


한국에서의 실적이 저조하다고 하지만 2017년 그리고 2018년 합쳐서 1천대 가까운 전기차를 판매했기 때문에 많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한 모델은 S, X 두가지로 최대 5,830만원 할인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1억 2,860만원에 판매되던 모델S 100D은 2천만원 인하할 방침이며 1억 8,120만원이었던 모델S P100D의 경우는 5,570만원 인하된 가격인 1억 2,550만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테슬라X


모델 X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특히 모델X P100D의 경우는 1억 3,11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며 기존가보다 5830만원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는 동시에 모델별 트림 명칭도 변경될 예정인데 기존 100D에서 롱 레인지로 P100D 모델은 루디크러스 퍼포먼스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운영하던 오프라인 매장을 없애고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차량의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에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부터는 현재의 가격보다 40%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테슬라 CEO 머스크 회장은 중국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그에게 매년 몇 백장만 발급되는 그린카드(영주권)을 발급해 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나 전기차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력 만큼 기존에 출시한 모델이 단종되거나 시세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테슬라 75D 모델도 단종에 재고가 쌓여있기 때문에 재고 할인을 기다리거나 머리아픈 분들이 많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