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용어 A, B, C, D 필러란? 필러리스 차량 뜻 설명

가끔 자동차 관련 기사를 보다보면 필러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A필러에서 부드럽게 C필러까지 이어진 라인 이라던가 B필러와 C필러의 간격이 넓어서 뒷좌석의 편이성이 좋다는 등등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카센터에 방문해도 많이 들을 수 있는 단어기도 하합니다. 여기서 필러의 사전적인 의미는 기둥이나 받침목이라는 뜻으로 자동차를 지탱하는 구조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에는 일반적으로 A, B, C 필러가 있고 후면이 긴 차량은 D필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A필러

자동차 전면 유리를 보면 양 옆에 부착된 구조물을 말하는데 가끔 운전시야를 가려서 불편한 경우도 있지만 전방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충격을 버텨주면서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때문에 무조건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좋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야를 가릴 수 있고 외형적인 부분 때문에 적절한 사이즈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필러보다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필러

앞좌석과 뒷좌석에 설치된 기둥으로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차량이 충돌할 경우 중요한 부분으로 차량의 천장과 시트벨트의 하중을 버텨주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B필러에 문제가 있다면 소음으로 인한 문제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합니다.

C필러

차량의 후미에 있는 기둥으로 뒷좌석의 천장과 트렁크를 이어주는 부분입니다. 가끔 고급차량의 경우 뒤에 타고있는 사람을 보호하거나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게 C필러를 크게 만들어서 완전히 가려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D필러

스테이션 왜건이나 미니 밴 등의 차량은 C필러 뒤에 창문이 추가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앞서 이야기한 C필러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러리스

여기서 중간에 필러가 없는 차량도 있는데 옆으로 짐을 적재하거나 승차, 하차를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안전성이 매우 떨어지고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자리에 미닫이문을 장착해서 초고장력간판을 사용하지만 사실 B필러만큼의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차량의 무게가 크게 증가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필러에 대해서 모르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잘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