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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모하비 후속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 텔루라이드 국내출시,판매 없을듯

2019년 1월에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SUV 텔룰라이드는 대한민국에서는 판매가 안되는 차량이지만 기아차 측에서 이달 말부터 개최될 서울 모터쇼를 통해서 국내 반응이 좋다면 국내에도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덕분에 낚시성 글들이 상당히 많아진 모습이네요.. 참고로 텔루라이드라는 모델 이름은 미국의 콜로라도 주의 도시 이름에서 따왔으며 북미 시장에 출시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요타의 세콰이어와 시에나의 경우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전용으로 생산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출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모하비의 후속모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텔룰라이드 출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텔룰라이드


텔루라이드의 디자인은 2016년 1일에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는데 당시 KCD-12 텔루라이드(Telluride)라는 명칭의 컨셉트카로 7인승이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라는 독특한 컨셉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모하비 후속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기아측에서는 모하비는 판매량이 잘나오기 때문에 현행을 유지하고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략용 모델이라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텔루라이드는 펠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전륜구동 모노코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후륜구동에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모하비와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현재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한 차량을 역수입 하는 방법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노조의 강한 반발로 인해 국내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텔루라이드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잘팔린다는 보장이 있다면 국내에서 생산하겠지만 회사 측에서 전략적인 이유로 국내 생산을 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노조의 문제라고 볼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모하비 후속


그래도 텔루라이드에 목마르고 모하비의 후속작을 기다리신 분들께 반가운 소식은 2019년 사골이라고 불리던 모하비의 2차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은 국내 화성에 있는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모노코크 보디+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도심형 SUV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프로더를 즐기는 분들은 험지에서 유리한 프레임 바디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망하실텐데 최근 모노코크 바디의 기술력의 발전으로 거의 따라왔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도 기존 SUV 프레임 바디를 모노코크로 대체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랜드로버나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가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하비는 현재 ADAS와 같은 안정장치와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가 아닌 풀체인지 수준으로 페이스리프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외부의 디자인을 텔루라이드와 비슷하게 변경했으며 기존의 엠블럼이 아니라 스팅어에 적용하고 있는 E 마크를 적용해서 전과같이 고급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연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2019년 1월달에 스파이샷이 찍혔기 때문에 곧 새롭게 변한 모하비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언제나 사골에서 환골탈퇴를 진행하는 차량은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9년 새로운 모하비! 부디 꿩 대신 닭이 아니기를..